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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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기차 화재 방지 종합 대책…10월부터 배터리 인증제 시행

 정부는 전기차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를 올해 10월 조기 시행하고, 전기차 제작사에 매년 무상점검을 권고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으로 전기차 화재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의 조기 시행, 배터리 검사 인프라 확충, 배터리 이력관리제 도입, 제조물 책임보험 의무화, 충전사업자의 무과실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능을 구형 전기차에 무료로 설치하고,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 화재 예방을 위해 신축 건물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건물에는 성능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방장비 보급 확대, 전기차 충전시설 정보 제공 의무화, 배터리 안전기술 개발 등도 추진된다.

 

서울, 제주 찍고 삿포로, 다낭으로..설 연휴 여행 트렌드 '뚜렷'

25일29일) 기간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음력 설(2월 9일12일) 대비 국내발 해외여행 예약률은 73.15%, 해외발 한국여행 예약률은 18.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특히 올해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 시작일(2월 8일) 대비 84.23% 급증하며 긴 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평균 여행 기간 역시 늘어난 추세다.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8.1일, 해외여행객의 한국 체류 기간은 7.6일로, 장거리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여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국내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휩쓸었고, 방콕, 상하이, 홍콩 등 근거리 여행지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삿포로, 나트랑, 호치민, 다낭 등 겨울 특수를 누리는 여행지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서울, 제주, 부산 등 주요 도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겨울 레저를 즐기려는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우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등 인기 관광지와 더불어 비발디파크가 투어·티켓 예약 순위 5위 안에 오르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번 설 연휴는 길어진 연휴 기간과 더불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