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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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칩거 생활 청산? 子 결혼식에 나타나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 전 부인 민주원 씨와 함께 참석하며 2년 3개월의 칩거 생활을 끝냈다. 그는 수행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 6개월형을 확정받고, 2022년 8월 4일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경기도 양평에서 은둔 생활을 해왔다.

 

안 전 지사가 아들 혼사에 참석한 사실은 팬클럽을 통해 한 팬이 결혼식 사진을 공유하며 전해졌다. 그동안 안 전 지사는 외부 활동 없이 가벼운 모임이나 산책, 식사를 하며 지지자들과 만나는 정도의 일상만 이어왔다.

 

한편 그는 1989년 33년간 부부의 연을 맺은 민주원씨와 2021년 9월 옥중 이혼을 했다. 또한 안 전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수행 비서 김지은 씨는 1심 판결에서 안희정 전 지사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8347만 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에 불복해 지난 6월 14일 항소했다.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27일에 열릴 예정이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