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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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재민들에 '친아버지'로 불린 사연


7월 말 압록강 유역 수해로 피해를 입은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주민들이 넉 달간 평양에서 생활한 뒤 복구된 고향으로 돌아가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단체 감사 편지를 보냈다.

 

19일 열린 편지 채택 모임에는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수재민들은 김 위원장을 "자애롭고 사려 깊은 친아버지"로 표현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복구된 고향을 살기 좋은 곳으로 꾸려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수재민들은 새로 지어진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김 위원장이 직접 복구 상황을 여러 차례 점검한 만큼 대규모 새집들이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7월 수해 당시 직접 구조를 지휘하고 복구 작업을 독려했으며, 8월에는 1만5400여 명의 수재민을 평양으로 이주시켰다. 또한 수해 대비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간부들을 처벌하기도 했다.

 

북한은 외부 지원을 거부하며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이를 통해 김 위원장의 ‘애민’ 이미지를 부각하며 민심을 다잡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겨울의 끝판왕! 평창송어축제, '송어 낚시와 레포츠가 한 곳에'

일까지 진행되는 제16회 평창송어축제는 진부면 오대천에서 개최되며, 약 9만㎡의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매력은 송어 낚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이다. 4개 구역에 조성된 얼음 낚시터는 동시에 5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방문객들이 차가운 얼음 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평창군은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텐트 낚시장과 어린이 및 어르신을 위한 실내 낚시터를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손 송어 잡기' 체험은 차가운 물 속에서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송어 낚시 전문가인 이정구 프로와 함께하는 송어 낚시 교실도 준비되어,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작년 평창송어축제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더욱 다양한 겨울 레포츠가 추가됐다. 눈썰매와 스노우 래프팅, 얼음 카트 등은 이전 축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들로, 올해도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스케이트와 팽이치기 같은 프로그램은 나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적합하다.먹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현장에서 잡은 송어를 활용한 회,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송어 요리가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더욱 다양해진 먹거리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겨울 맛을 선사할 것이다.추가로, 올해 축제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혜택이 마련됐다. 평창군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어, 기부와 동시에 실속 있는 축제 참여가 가능하다. 이는 지난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혜택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평창송어축제는 방문객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축제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