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충격' 정부, 항공운항체계 '전면 개조' 선언
최 권한대행은 희생자 신원 확인,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 사고 수습 전반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 중심의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정기 브리핑을 통해 투명하게 사고 수습 과정을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청과 소방청은 희생자 신원 확인과 임시영안소 운영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신속히 희생자를 돌려보낼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며 유족과 국민의 애도를 도울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장례 지원과 심리 지원을 통해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며, 전남도는 담당 공무원을 전담 배치해 사고 수습을 돕고 있다. 특히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항공 안전 체계의 전반적 혁신을 통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고 조사에 대한 투명성과 엄정성을 강조하며, 조사 과정 및 결과를 유가족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항공 측에는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외교부와 협력해 재외공관을 통한 사고수습 지원도 진행 중이며, 내각은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함께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는 합동분향소 등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