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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이 '아이돌 덕질'을 하는 방법

 청각장애인 안정선(49) 씨와 이차주(34) 씨는 각각 BTS와 NCT의 팬으로, 농인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면서도 음악을 즐긴다. 

 

안정선 씨는 BTS의 뮤직비디오를 자막과 함께 보며, 농인 전용 이어폰으로 비트를 느낀다. 그는 첫 콘서트에서 수어 통역이 없어 아쉬웠지만, 이후 통역사 배치를 요청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이차주 씨는 NCT의 안무를 연구하고 가사를 수어로 표현하는 등 깊이 있는 팬 활동을 한다. 그러나 그는 공연에 수어 통역사를 요청했을 때 부정적인 반응을 받았고, 결국 사비로 통역사를 섭외해야 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소속사들이 공연 문화를 개선하길 바라며, BTS가 청각장애인을 위해 노력하는 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안정선 씨는 글로벌 농아미와의 교류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이차주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의 긍정적인 태도에서 힘을 얻고 있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