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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논란 뚫고 컴백..‘하이파이브’, 6월 개봉

배우 유아인이 다시금 스크린 앞에 선다. 마약 투약 혐의로 연예계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던 그가 주연한 영화 ‘하이파이브’가 드디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계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 심판 등 외부적 변수로 인해 정확한 개봉일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파이브’의 개봉이 확정되면서, 한때 사장될 위기에 처했던 유아인의 작품들이 차례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지난해 4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가장 먼저 공개되었고, 이어 지난 3월 영화 ‘승부’가 극장 개봉해 흥행을 이어갔다. ‘승부’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유아인의 연기력이 재평가받았고, 이러한 흐름이 ‘하이파이브’의 개봉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이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촬영은 2021년 11월 시작돼 5개월 만에 마무리되었고, 후반 작업을 거쳐 2023년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유아인의 스캔들은 2023년 2월 경찰 수사로 시작됐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코카인과 대마 등 총 7종의 마약류 복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유아인은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여론은 냉정했다. 그의 출연작들이 공개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졌다. ‘종말의 바보’가 공개됐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영화계도 그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지난 3월 개봉한 ‘승부’가 예상 외로 선전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바둑 영화 ‘승부’는 개봉 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영화 속 유아인의 연기력도 호평받으며,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하이파이브’ 역시 더 이상 개봉을 미룰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아인이 ‘하이파이브’ 공식 프로모션에 등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승부’ 개봉 당시 제작진은 ‘유아인 지우기’ 전략을 내세웠다. 기자간담회와 인터뷰에서 그를 제외했으며,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도 최대한 그의 존재감을 줄였다.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면서 ‘하이파이브’ 역시 같은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아인은 법적 문제에서도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검찰이 이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그의 법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가 개봉하게 된 셈이다.

 

비슷한 사례로 배우 김선호가 있다. 2021년 낙태 강요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김선호는 4년 만에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복귀했다. 당시 스캔들이 터지자 광고와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며 그의 경력은 끝난 듯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억울함이 일부 밝혀졌고, 결국 대중은 그를 다시 받아들였다. 현재 김선호는 넷플릭스와 티빙 오리지널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유아인의 경우는 김선호와 다르다. 법적으로 명확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마약이라는 민감한 범죄와 연루됐다. 그러나 ‘승부’의 성공이 입증했듯이, 대중이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린 것은 아니다. ‘하이파이브’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재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연기력만큼은 인정한다’며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반면, 여전히 그를 용서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많다. ‘승부’와 ‘하이파이브’의 흥행 여부가 향후 유아인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흥행에 성공한다면, 김선호처럼 다시 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하이파이브’가 실패한다면, 유아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옛 라마다 호텔의 충격적인 변신…제주 최장 인피니티 풀 갖추고 돌아온다

, 제주시 삼도2동에 자리했던 옛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의 시설을 전면 리뉴얼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쉐라톤의 제주 진출은 단순한 호텔의 등장을 넘어, 제주의 관광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새로운 활력과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리뉴얼 공사는 기존의 시설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쉐라톤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단연 압도적인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새로운 부대시설들이다. 쉐라톤 제주 호텔은 제주시 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인피니티 풀을 새롭게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탁 트인 제주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메리어트 브랜드의 클럽 라운지가 들어서,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프라이빗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측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호텔로 거듭나겠다는 쉐라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호텔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인생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위한 장소로도 거듭난다. 쉐라톤 제주 호텔은 웨딩 시설에 제주 최대 규모의 초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여, 신랑 신부의 아름다운 순간을 더욱 극적이고 웅장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신 웨딩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연출과 장식 등을 더해, 제주에서 가장 주목받는 웨딩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2026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웨딩 시설은 현재 파격적인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 기간에 예약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호텔의 최고급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 1박 숙박권, 클럽 라운지 무료 이용, 웨딩카 제공 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쉐라톤 제주 호텔의 관계자는 이번 개관에 대해 "쉐라톤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게더링 플레이스(Gathering Place)', 즉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연결되는 공간이라는 가치를 제주의 고유한 감성과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잠만 자는 호텔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제주만의 특별한 영감을 주는 새로운 차원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최고의 시설과 쉐라톤의 서비스 철학이 만나 제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쉐라톤 제주 호텔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