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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레이의 '폭주기니' 챌린지, 한국 넘어 일본까지 강타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가 공식 활동을 마친 후에도 신곡 '애티튜드(ATTITUDE)'의 '폭주기니' 챌린지로 글로벌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 아이브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음원, 음반, 음악방송 등 다양한 지표에서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후렴구 부분에서 등장하는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안무가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안무는 레이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시간차를 두고 귀여운 표정으로 팔을 힘차게 흔드는 동작을 선보이는데, 이 모습이 마치 폭주하는 기니피그와 닮았다는 의견이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붙여진 별명이다.

 

본래 이 구간은 별도의 해시태그가 없었으나,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아이브 역시 '#폭주기니', '#폭주기니챌린지' 해시태그를 추가하며 챌린지를 본격화했다. '대장기니'라 불리는 레이를 필두로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고, '감성기니', '비켜기니!', '딸기니?', '폭주기니와 명창제비' 등 재치 있는 코멘트로 팬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 중에서도 '대장기니' 레이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그동안 '리본피스', '콩순이 포즈' 등 수많은 유행을 창조해 온 레이는 공원, 회사,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장소에서 '폭주기니' 챌린지를 선보이며 열풍의 중심에 섰다. 특히 레이가 컴백 당일과 지난해 12월 게재한 '폭주기니' 안무 스포일러 영상은 틱톡에서 각각 2,650만 뷰와 1,210만 뷰를 기록해 두 영상만으로 총 3,86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올타임 트렌드세터' 레이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다.

 


'폭주기니'로 화제를 모은 '애티튜드'는 불변의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뿐이기에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지난 2월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공식 활동은 종료됐지만, 음악방송 4관왕 속에서 '폭주기니' 챌린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 챌린지는 K팝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선후배 그룹인 몬스타엑스, 크래비티, 키키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샤이니, 제로베이스원, 엔시티 위시, 투어스, 보이넥스트도어, 르세라핌, 레드벨벳, 이영지, 스테이씨, 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휘브, 82메이저, 배너, 이즈나, 유다빈밴드 등 국내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동참했다. 심지어 스타쉽의 '데뷔 준비조' 뉴키즈까지 챌린지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폭주허니', '폭주기(혀)니', '폭주위시', '폭주춘기니와 폭주민어캣' 등의 코멘트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잔망루피,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티니핑까지 챌린지에 합류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폭주OO', 'OO기니' 등으로 '밈화(meme化)'까지 이루어지고 있어 챌린지 시장을 강타한 '폭주기니' 신드롬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팬 사인회, 팬미팅 등을 통해 K팝 아티스트들과 팬들 사이에서 이 열풍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12일과 13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를 순회하는 팬콘 투어 '2025 아이브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장기니' 레이는 매주 목요일 단독 웹 예능 '따라해볼레이'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5월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에서도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선착순 놓치면 1년 후회…'떡국' 먹으며 해돋이 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장소

전경을 발아래에 두고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는 이 행사는 단순히 해를 보는 것을 넘어,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소원을 빌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이곳은 현대적인 관점의 '소원 명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사실 롯데월드타워와 서울스카이가 신년 명소로 각광받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하늘을 향해 뻗은 타워의 외관은 마치 붓 끝을 닮았는데, 풍수학적으로 이런 모양의 산봉우리는 '문필봉'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학업운과 같은 좋은 기운이 깃든 장소로 여겨졌다. 또한, 건물의 형태는 끝없는 생명을 뜻하는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건물을 가장 튼튼하게 지탱하기 위해 허리 부분을 볼록하게 만든 배흘림기둥처럼, 한 해를 굳건하게 시작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러한 상징성 덕분에 서울스카이는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서울스카이가 준비한 2026년 해돋이 행사는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패키지로 구성된다. 기본 패키지인 '일출 패키지'는 서울스카이 입장권과 함께 고급 떡과 음료, 그리고 새해 소원을 직접 적어 걸어둘 수 있는 '소원패'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 해의 다짐을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프라이빗 일출 패키지'는 '일출 패키지'의 모든 구성을 포함함은 물론, 123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정갈한 떡국 반상을 즐기며 보다 여유롭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한다.이 특별한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사람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며, 모든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남들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가득한 공간에서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요한 하늘 위에서 떠오르는 첫 태양을 바라보며 떡국 한 그릇과 함께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것, 2026년을 그 누구보다 의미 있게 시작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