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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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산 관광, 어렵지 않아요!' 비대면 동시통역 시스템 부산역 설치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동시통역 시스템(TransTalker)’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해당 시스템은 외국인과 역 직원이 자국어로 기기에 대화하면 자동으로 통역되어 화면에 문자로 표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되는 언어는 총 13개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한국어다.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비대면 기술을 활용하여, 외국인이 역무안전실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합실에서 역 직원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더욱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병진 사장은 “부산역은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장소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 경험을 개선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첨단 ICT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내외국인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고, 도시철도의 이용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