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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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맛은 그대로, 로봇이 요리한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최근 무인화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교촌치킨을 시작으로 BHC도 치킨 조리 로봇을 매장에 도입했다. 고물가 상황과 내년 최저임금 1만 원대 돌파로 인해 인건비 절감을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BHC는 전국 일부 매장에서 '튀김로봇'을 사용 중이다. 2023년부터 튀김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LG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튀김로봇의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튀김로봇의 효율성을 인정받게 되면 도입 매장 수를 30여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튀김로봇은 사람 대신 튀김류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로봇이다. 반죽된 재료를 넣으면 트레이가 자동으로 움직여 조리를 시작하며, 이로 인해 균일한 맛과 작업자의 안전성이 보장된다.

 

교촌치킨은 뉴로메카와 협력하여 전용 치킨 조리 로봇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6곳의 가맹점 에서 사용 중이다. 향후 미국 직영 점포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근래 들어 일부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과 2025년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외식업계의 무인화 기기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무인화 기기에 대한 사업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러나 고용의 안정성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성계의 '거짓말'로 탄생한 산의 충격적 비밀... 전문가들 '경악'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남해의 금산(705m)은 조선 건국의 비밀이 담긴 산이다. 이성계는 이곳 보리암에서 왕이 되면 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주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을 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이 약속은 결국 산 이름에 '비단 금(錦)'자를 넣는 것으로 대체됐다. 관음봉, 화엄봉, 일월봉 등 수려한 봉우리들이 줄지어 있는 이곳은 특히 상사바위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압권이다. 금산산장 근처의 한 벤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컵라면 맛집'이라는 특별한 명성까지 얻었다.수도권의 대표 명산인 도봉산(740m)은 '푸른 하늘 깎아세운 만 길 봉우리'라는 시구처럼 장엄한 화강암 봉우리들이 하늘을 찌른다.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은 등산객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 특히 구름이 산수화를 그리는 듯한 우중산행이 유명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촘촘한 등산로를 자랑한다.호남의 영산 무등산(1,187m)은 57년 만에 완전 개방되어 화제다. '견줄 데 없이 높다'는 뜻의 이름처럼 천왕봉(1,187m), 지왕봉(1,175m), 인왕봉(1,164m)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정상부가 압도적이다. 입석대, 서석대, 규봉의 바위군상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예로부터 남도민들의 신앙 대상이었다.경기도 제2의 고봉인 명지산(1,267m)은 '숨은 보석'으로 불린다. 청우산에서 시작해 대금산, 매봉산,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70리 능선은 겨울 종주 코스의 명소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절해고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