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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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카카오의 상생 사업으로 '전통시장' 매출액 쑤욱↑


전통시장의 디지털화가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카카오는 함께 추진한 '단골시장'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101개 전통시장의 매출 증감률이 3.09%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동안 동일 행정구역에 위치한 다른 점포의 매출 증감률은 0.35%로, 단골시장 사업의 순효과는 2.74%로 확인됐다.

 

특히, 디지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장년층에서 긍정적인 소비 변화가 있었는데, 60대 이상이 5.2%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이 조사는 소진공과 카카오가 한국유통학회와 협력해 2022~2023년 단골시장에 참여한 101개 시장의 카드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로, 사업 전후 1년 간의 매출 및 고객 연령층 변화를 연구한 것이다.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접목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상생 사업으로, 상인과 고객 간의 관계를 온라인으로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상인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홍보 및 할인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정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