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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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연 3.50→3.25%↓.."대출금리는 인하 안 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전환에도 불구하고 차주들이 금리 인하를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59~6.69%로, 금리 하단이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었지만, 은행들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이 강화되면서, 주요 은행은 이미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가계대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고, DSR 규제를 확대 적용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 대출금리 변동 폭은 작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인하보다 정부 대출 규제가 더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으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도 서울의 집값은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더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