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식스 매닝트리에 거주하는 34세 여성 루이스 와이마크는 한 달에 한 번 네일샵을 방문하던 중 관리사에 의해 발톱의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관리사는 감염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병원에 가보라고 권유했다.

 

루이스는 즉시 일반의를 찾아 여러 검사를 받았고,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고 심박수가 빨랐으며 신장 기능이 22%로 평균보다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이후 종합병원에서 신장 조직검사를 통해 IgA신증이라는 신장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후 루이스는 신장 기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기 시작했지만, 결국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오르기 위해 체중을 감량해야 했고, 그는 저염식 식단과 간식 금지를 통해 2년 만에 32kg을 감량했다.

 

2023년 10월, 그는 마침내 이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다음 달에는 신장 기능이 6%로 떨어져 주 3회 투석을 받게 되었다. 루이스는 네일샵 관리사의 조언이 없었다면 자신의 상태를 모르고 지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태도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