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글로벌

'나 홀로 귀환'하는 보잉 '스타라이너'

 미국 보잉사의 우주 캡슐 '스타라이너'가 발사 3개월 만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나 지구로 귀환했다. 스타라이너는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ISS로 향했지만, 귀환 시에는 우주인 없이 홀로 돌아왔다.

 

스타라이너는 6월 5일 유인 시험비행을 시작했으나, ISS 도킹 후 추진 시스템에서 헬륨 가스 누출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귀환 일정이 지연되었고, 결국 9월 6일에 도킹 해제를 시도한 후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스페이스 하버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NASA는 스타라이너의 기체 결함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주비행사의 탑승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타라이너의 귀환은 무사히 진행되었다. ISS에 남은 두 명의 우주비행사는 2025년 2월 스페이스X의 드래건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보잉은 스타라이너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규모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NASA와의 계약으로 42억 달러가 투입되었고, 개발 지연으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그런데도 보잉은 유인 우주선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상업용 우주 부문이 성장하고 있으며, 보잉은 NASA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소수의 민간기업 중 하나다. 보잉은 과거에도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며, 스페이스X 역시 최근 로켓 폭발 사고를 경험했다

 

서울, 제주 찍고 삿포로, 다낭으로..설 연휴 여행 트렌드 '뚜렷'

25일29일) 기간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음력 설(2월 9일12일) 대비 국내발 해외여행 예약률은 73.15%, 해외발 한국여행 예약률은 18.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특히 올해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 시작일(2월 8일) 대비 84.23% 급증하며 긴 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평균 여행 기간 역시 늘어난 추세다.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8.1일, 해외여행객의 한국 체류 기간은 7.6일로, 장거리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여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국내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휩쓸었고, 방콕, 상하이, 홍콩 등 근거리 여행지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삿포로, 나트랑, 호치민, 다낭 등 겨울 특수를 누리는 여행지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서울, 제주, 부산 등 주요 도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겨울 레저를 즐기려는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우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등 인기 관광지와 더불어 비발디파크가 투어·티켓 예약 순위 5위 안에 오르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번 설 연휴는 길어진 연휴 기간과 더불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