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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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달성하고 설욕한 사격 박진호

 강릉시청의 박진호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8월 31일,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SH1)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9월 3일 프랑스 샤토루에서 열린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454.6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둥차오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는 그의 대회 2관왕을 의미한다.

 

박진호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복사 종목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후,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는 본선에서 1179점을 기록해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웠고, 결선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박진호는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이 꿈만 같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경기 전 감독과의 상의로 세운 계획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 입사 종목에서 승부를 걸어 정상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코치진의 지원을 받아 더운 날씨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고, 아이스 조끼와 선풍기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에 임했다.

 

그는 다음 경기인 혼성 50m 소총 복사(SH1)에서 3관왕에 도전할 계획이며, 패럴림픽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진호는 메달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지며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제주 찍고 삿포로, 다낭으로..설 연휴 여행 트렌드 '뚜렷'

25일29일) 기간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음력 설(2월 9일12일) 대비 국내발 해외여행 예약률은 73.15%, 해외발 한국여행 예약률은 18.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특히 올해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 시작일(2월 8일) 대비 84.23% 급증하며 긴 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평균 여행 기간 역시 늘어난 추세다.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8.1일, 해외여행객의 한국 체류 기간은 7.6일로, 장거리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여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국내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휩쓸었고, 방콕, 상하이, 홍콩 등 근거리 여행지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삿포로, 나트랑, 호치민, 다낭 등 겨울 특수를 누리는 여행지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서울, 제주, 부산 등 주요 도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겨울 레저를 즐기려는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우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등 인기 관광지와 더불어 비발디파크가 투어·티켓 예약 순위 5위 안에 오르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번 설 연휴는 길어진 연휴 기간과 더불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