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최약체에게 못 이긴 '홍명보 호' 비판 쇄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 9579명의 팬이 모였지만, 만원 관중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홍 감독 선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티켓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손흥민과 이강인 등 주전 선수를 내세워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홍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했지만, 후반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한 팀은 중동으로 원정길에 나선다.
대표팀은 10일 오만과의 2차전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손흥민은 개인 통산 128번째 A매치를 소화하며 한국 선수 최다 출전 순위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으며, 축구계 인사들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