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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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에게 못 이긴 '홍명보 호' 비판 쇄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복귀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기며 논란이 일었다. 이날 경기는 홍 감독이 10년 3개월 만에 치른 A매치로, 팬들은 그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한 비판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대표팀 응원단은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 9579명의 팬이 모였지만, 만원 관중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홍 감독 선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티켓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손흥민과 이강인 등 주전 선수를 내세워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홍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했지만, 후반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한 팀은 중동으로 원정길에 나선다.

 

대표팀은 10일 오만과의 2차전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손흥민은 개인 통산 128번째 A매치를 소화하며 한국 선수 최다 출전 순위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으며, 축구계 인사들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 제주 찍고 삿포로, 다낭으로..설 연휴 여행 트렌드 '뚜렷'

25일29일) 기간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음력 설(2월 9일12일) 대비 국내발 해외여행 예약률은 73.15%, 해외발 한국여행 예약률은 18.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특히 올해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 시작일(2월 8일) 대비 84.23% 급증하며 긴 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평균 여행 기간 역시 늘어난 추세다.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8.1일, 해외여행객의 한국 체류 기간은 7.6일로, 장거리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여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국내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휩쓸었고, 방콕, 상하이, 홍콩 등 근거리 여행지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삿포로, 나트랑, 호치민, 다낭 등 겨울 특수를 누리는 여행지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서울, 제주, 부산 등 주요 도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겨울 레저를 즐기려는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우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등 인기 관광지와 더불어 비발디파크가 투어·티켓 예약 순위 5위 안에 오르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번 설 연휴는 길어진 연휴 기간과 더불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