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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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3선 도전 '활활' 체육계 분열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하자 체육계 내부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7일 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는 노조의 불출마 요구와 시위를 선거 개입과 선거법 위반으로 비판하며, 체육회장 선거는 외부 간섭 없이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체육회 노조는 이 회장이 반복적인 비위 행위를 지시하고 은폐했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냈던 체육회 노조는 불출마를 촉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조협의회와 연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연임 여부는 12일 공정위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