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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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낙인 박힌 박효준, 야구 인생 '만루 위기'

 한때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박효준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이며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19일 병무청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2년 병역 의무 기피자' 명단에 박효준의 이름이 등장했다. 

 

박효준은 야탑고 시절 초고교급 유격수로 이름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에 입단,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빅리그 안착에 어려움을 겪으며 여러 팀을 전전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병역 기피 문제가 불거지면서 그의 야구 인생이 기로에 서게 됐다. 박효준은 지난해 국외여행 허가 기간을 넘기면서 병무청으로부터 고발됐고, 여권 반납 명령 취소 소송에서도 패소하며 병역 기피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현재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효준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서는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영주권 취득을 통해 병역 이행 시점을 늦추는 방법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병역 기피 논란은 박효준의 야구 경력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다. 당장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며, 향후 국내 복귀를 염두에 두더라도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레고 페스티벌, 세계를 놀라게 한 6주간의 마법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레고 페스티벌은 전 세계 레고랜드 리조트에서 동시에 진행된 글로벌 캠페인으로, 놀이의 가치를 강조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7개국에서 총 7만 2928건의 ‘놀이 약속’이 이뤄졌으며, 레고랜드 코리아에서는 1만 1198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어린이들은 ‘더 많이 만들고, 더 크게 웃고, 끝없이 탐험하며, 항상 놀겠다’는 다짐을 통해 놀이의 중요성을 체험했다.이러한 놀이 약속은 레고랜드 운영사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자선 조직인 ‘멀린 매직 완드’를 통해 약 1만 4000장의 레고랜드 입장권 기부로 이어졌다. 이는 약 10만 시간의 놀이 시간에 해당하며, 장애나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특별한 놀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멀린 매직 완드는 지금까지 전 세계 80만 명 이상의 아동에게 초청 행사를 제공해 온 단체로, 이번 기부 역시 각국의 아동 기관 및 단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멀린 매직 완드의 앨리슨 바버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과 놀이 약속은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의 힘을 잘 보여줬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놀이와 즐거움, 회복의 시간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레고랜드 코리아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5개 놀이 테마존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몰입형 콘텐츠를 운영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특별히 K팝 믹싱 공연과 스탬프 미션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레고랜드 브랜드 수석 부사장 레베카 스넬은 “이번 레고 페스티벌을 통해 실천된 놀이 약속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전달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 세계 가족들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이 창의적 놀이의 기쁨을 나누는 데 기여해 뿌듯하다”고 밝혔다.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레고 페스티벌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가 준비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레고랜드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