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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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대급 트레이드로 돈치치 멘붕 빠져

NBA 팬들은 지난 주말, 댈러스 매버릭스의 스타 루카 돈치치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는 단순한 트레이드를 넘어,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발표한 '스포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트레이드' 목록에서 돈치치의 트레이드를 1위로 꼽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단지 유명 선수가 이적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돈치치는 디르크 노비츠키 이후 댈러스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선수로,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폭스스포츠는 "돈치치는 이미 MVP 후보로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트레이드는 그의 충격적인 이적이란 점에서 과소평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돈치치의 이적은 NBA를 넘어선 충격파를 일으켰고, 스포츠계 전반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단순히 돈치치만의 이동이 아니었다. LA 레이커스는 돈치치를 영입하기 위해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마키프 모리스를 포함한 선수들을 댈러스에 보내는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돈치치의 이적은 NBA 팬들에게 오래도록 회자될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위에는 1920년 발생한 전설적인 야구 트레이드인 베이브 루스의 이적이 올랐다. 루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으며, 이 트레이드 후 보스턴은 86년 동안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해 '밤비노의 저주'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트레이드는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되었고, 100년 넘게 그 아성을 지켜왔다. 그러나 돈치치의 트레이드가 그 충격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위는 NHL의 전설적인 선수 웨인 그레츠키가 1988년 에드먼턴 오일러스에서 LA 킹스로 이적한 사건이다. 또한, NBA의 레전드인 윌트 체임벌린의 1965년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의 이적과, NFL의 허셜 워커의 1989년 이적도 큰 충격을 주었다.

 

이와 함께 NBA의 또 다른 레전드 케빈 가넷과 샤킬 오닐의 트레이드도 순위에 올라, 두 선수의 이적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시사하고 있다. 가넷은 2007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했으며, 오닐은 2004년 LA 레이커스에서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

 

 

최근, 루카 돈치치의 트레이드는 그 자체로 농구계를 뒤흔든 사건이었으며,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 특히, LA 레이커스의 '킹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도 이 트레이드를 접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임스는 트레이드 당일, 저녁 식사 중에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처음엔 믿기 힘들어했다. 그는 "처음엔 가짜 뉴스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하며, "데이비스와 긴 통화를 했지만, 여전히 믿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곧 농구의 비즈니스적인 측면을 이해하며, 돈치치와의 조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제임스는 "나는 누구와도 잘 맞춰 갈 수 있으며, 돈치치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함께 잘 해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돈치치는 현재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오는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LA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트레이드는 농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매혹의 8일, 춘천 마임축제 속으로 '풍덩'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모티브로 한 '몸풍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몸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고 예술로 풍경을 만들어가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 축제는 춘천 시내 전역에서 펼쳐지며,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예술적인 장터로서의 역할을 한다.축제의 개막일인 5월 25일에는 중앙로 일대에서 개막행사인 '아!水(수)라장'이 열리며, 이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 퍼포먼스는 도로 위를 무대로 삼아 물을 주제로 한 예술적 표현을 펼친다. 시민들과 예술가들, 마임이스트들이 물을 매개로 일상의 색을 바꾸는 작업을 선보이며,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아수라장' 행사에서 보여준 독창적인 물 퍼포먼스는 큰 호응을 얻으며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축제 둘째 날인 26일에는 '마임의 집'이 커먼즈필드에서 열리며, 1998년부터 운영해온 전통적인 프로그램이 이번에도 이어진다. 마임의 집에서는 마임 공연뿐만 아니라 특별 강연과 젊은 마임이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더 많은 예술적 영감을 제공한다. 춘천 사회혁신센터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모두의 봄'도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 매일 저녁에는 '걷다보는 마임'이 석사천 산책로에서 진행되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선사한다.축제 기간 동안 '도깨비유랑단'은 대학교, 관광지, 보육원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찾아가 마임 공연을 펼친다. 이는 축제의 범위를 넓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마임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마임과 같은 예술 장르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춘천 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도깨비난장'이다. 이 행사는 5월 31일 오후 2시부터 6월 1일 오전 5시까지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밤새도록 펼쳐지는 공연으로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도깨비난장'은 춘천마임축제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1998년부터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이 공연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마임 공연과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축제를 한껏 고조시킨다.또한, 축제 기간 동안 춘천세계인형극축제와 유니마총회와 연계하여 마임축제 참가자들이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진다. 이는 춘천 마임축제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예술 축제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춘천시와 함께 하는 예술의 향연은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올해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양한 마임 공연과 예술적 경험들이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춘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마임 공연은 단순히 볼거리를 넘어, 지역 사회와 예술이 하나 되는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도깨비난장'은 매년 밤새도록 진행되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처럼 춘천 마임축제는 단순한 예술 축제가 아닌,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 문화적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축제에 대해 "마임축제는 공연을 통해 마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로 하나 되는 향연이 될 것"이라며, "도시의 자연과 시민의 몸짓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8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춘천 마임축제는 예술과 자연, 사람들의 몸짓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