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스포츠매일

신유빈, 충격 탈락..무명 허주오쟈에 일격 당해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2025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신유빈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중국의 허주오쟈에게 세트 스코어 0-3(9-11, 9-11, 5-11)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64강전에서 전지희, 32강전에서 아디나 디아코누(루마니아)를 모두 3-0으로 완파하며 순항했다. 하지만 16강에서 만난 허주오쟈는 강했다. 세계 랭킹에서 신유빈이 9위, 허주오쟈가 30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베팅사이트 오드스페디아는 신유빈의 승리 확률을 35.4%로 예측하며 허주오쟈를 우세로 봤다. 허주오쟈가 32강전에서 세계 랭킹 6위 하리모토 미야를 3-0으로 완파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초반 신유빈은 1세트를 9-11로 내주며 흔들렸다. 2세트에서는 9-7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연속 4실점을 허용하며 또다시 9-11로 역전패를 당했다. 3세트에서는 뚜렷한 반등 없이 5-11로 무너졌다. 허주오쟈는 이번 대회에서 6위 하리모토와 9위 신유빈을 연달아 격파하며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녀는 8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쑨잉샤와 맞붙게 된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이 16강전에서 대만의 가오청루이(24위)를 3-1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장우진은 8강전에서 세계 랭킹 4위 량징쿤(중국)과 4강 진출권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WTT 싱가포르 스매시는 총 상금 150만 달러(약 22억 원)가 걸린 WTT 최고 대회 중 하나다. 올해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스매시(7월 3일~~7월 13일), 유럽/스웨덴 스매시(8월 14일~~8월 24일), 차이나 스매시(9월 25일\~10월 5일)까지 총 네 차례의 그랜드 스매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신유빈은 한국 여자탁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와 함께 여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탁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년 신유빈은 WTT 스타 컨텐더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여러 국제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며 세계 랭킹을 10위권 안으로 유지했다. 그러나 2025년 들어서는 주요 대회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싱가포르 스매시 16강 탈락은 아쉬운 결과지만, 신유빈은 꾸준한 기량 발전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WTT 대회와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은 신유빈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전북에서 만나는 '봄의 정수' 여행지 14곳 공개

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들은 봄철에 방문하면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들이다. 전주 완산 꽃동산은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곳은 벚꽃과 겹벚꽃은 물론, 커다란 철쭉나무 군락도 볼 수 있어 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완산 꽃동산은 봄꽃뿐만 아니라 푸르른 나무들 사이로 펼쳐진 산책로도 매력적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군산 은파호수공원은 봄에 유채꽃이 만개하며, 특히 5km 길이의 바람개비길에서는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액티브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이다. 또한, 인근의 달빛수목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며, 봄철에는 수선화, 동백꽃, 철쭉, 왕벚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이루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은 봄에 특히 아름다운 유채꽃이 만개하며, 자전거와 하이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람개비길이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정읍천 벚꽃길은 정읍천 제방을 따라 5㎞ 구간에 걸쳐 1200여 그루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이곳은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야간 경관 조명이 벚꽃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봄밤 산책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남원 구서도역은 1932년에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폐역으로, 소설 『혼불』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곳은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로, 특히 철도 역사와 관련된 소품들을 보며 과거의 시간에 빠져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김제 휘게팜은 농촌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농작물을 수확하고,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명소로 추천된다.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은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공기와 함께 편백나무 숲을 거닐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특히 편백나무 숲 속에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어, 마음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진안 마이정원 미로공원은 화려한 정원과 미로를 통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미로를 풀어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독특한 구조와 풍경은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무주 설천 뒷작금 벚꽃길은 벚꽃과 함께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장수 봉화산 철쭉 군락지는 장수와 남원의 경계에 위치하며,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능선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마치 꿈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곳은 등산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명소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봉화산 정상에서 철쭉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임실 옥정호 작약꽃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수를 배경으로 작약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특히 분홍빛 작약과 푸른 호수가 어우러져 이루는 풍경이 아름답다. 이곳은 봄철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관을 제공한다.순창 경천로 벚꽃길은 1.4㎞ 구간에 걸쳐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는 곳으로, 벚꽃 터널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장소다. 특히 야간에 펼쳐지는 경관은 그야말로 꿈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또한, 섬진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다.고창 꽃 정원은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는 정원으로, 봄철에는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꽃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명소로,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다.부안 수성당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교회로, 조용한 봄날의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이곳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추천된다.전북자치도는 이번에 추천한 14곳의 봄 여행지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명소는 봄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소들로, 전북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