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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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본선 D-1' 한국 남자농구, 태국 꺾고 64년 연속 진출 이룰까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은 것은 태국과의 원정 경기 승리뿐이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2승 2패로 A조 2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인도네시아전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오는 8월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에는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은 6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 6개 팀은 최종 예선을 거쳐 남은 4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현재 2승 2패로 태국과 동률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조 2위를 확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FIBA 랭킹 54위인 한국은 89위인 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 지난해 2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96-62로 대승을 거둔 바 있어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하지만 원정 경기라는 변수는 무시할 수 없다. 태국의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이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원정에는 '에이스'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이 소속팀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이승현(KCC), 이우석(현대모비스), 양홍석(국군체육부대), 하윤기(KT), 안영준(SK) 등 기존 핵심 멤버들이 건재하고, 이근휘(KCC)와 양준석(LG) 등 새 얼굴들이 가세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귀화 선수가 없는 한국은 골밑 장악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포워드진의 기동력과 외곽슛을 적극 활용해 약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안준호 감독은 경기 전날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태국에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지만,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스피드, 강한 압박 수비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인 만큼 긴장감과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한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국 남자 농구는 1960년부터 매 대회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하며 1969년과 1997년에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 농구 강호로서의 위상을 지켜왔다. 직전 대회인 2022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예선을 통해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노린다.

 

태국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원정 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64년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농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핫한 여행지로 등극한 부곡온천, 주말 예약률 90%.

허가 되었지만, 최근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관광객 수가 다시 283만명에 달했으며,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관광객 수가 급감했던 242만명에서 약 4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군은 올해 목표 관광객 수를 300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곡온천의 관광객 수는 창녕군의 회복력과 재도약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창녕군은 2012년부터 관광객 수를 집계해왔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382만명, 388만명이 방문하는 호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310만명에서 344만명 사이를 오갔으나, 2018년 부곡하와이 폐업 이후 관광객 수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240만명으로 떨어지며 큰 타격을 입었고,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으면서 관광객 수는 2022년까지 240만명에서 260만명 사이를 오르내렸다. 하지만 2023년부터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2024년에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부곡온천의 부활은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2023년 창녕은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대표 온천도시 1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황톳길과 빛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고, 유아용 공원과 전지훈련단 방문 등의 프로그램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부곡온천 지역 내 숙박업소들이 가족탕을 리모델링해 관광객 맞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객실 수가 1355개로 확대되었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시설이 마련됐다. 가족탕은 물론 목욕탕 개념의 온천시설도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관광객들이 부곡온천을 찾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온천수의 질이다. 부곡온천은 섭씨 78도의 알칼리성 유황 온천수를 자랑하며, 피부 미용과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부곡온천지구 내 24개의 숙박·온천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곳은 휴업 상태다. 온천업소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말에는 예약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사전 예약이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창녕군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창녕-밀양 구간이 개통되면서, 창녕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교통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수도권과 영남권의 관광객들이 더욱 쉽게 창녕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창녕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관광업계에서는 부곡온천의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숙박업소들의 리모델링과 더불어 지역 관광 인프라의 발전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득연 부곡온천관광협의회 사무국장은 "부곡온천지구는 전국 최고 수질을 자랑하며, 주말 예약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창녕군은 올해 관광객 수 300만명 목표 달성을 확신하며, 다양한 신규 관광 자원 개발과 더불어 온천시설의 질적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및 숙박 인프라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온천지구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창녕은 지금,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