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Culture

구 충남도청에는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

 대전 도심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은 1932년 일제에 의해 지어진 근대 관청 건물로, 충청남도의 도청 역할을 하다가 2012년 새 도청으로 이전하면서 역사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건물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일제강점기 관공서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외관은 노란색 벽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독특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포치 양쪽 창문 위에는 일본의 문양이 새겨져 있어 일제의 흔적을 나타낸다.

 

현재도 실사용 중인 이 건물은 공무원들이 모여 회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지역 사회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포치 구조와 경사로 설계는 차량 접근을 고려한 것이며, 원래 포치 천장에는 중앙창이 있었으나 현재는 사라졌다. 

 

해당 건물은 역사적 가치와 함께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