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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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외의 사람에게 내 생각을 말하지 말라' 화가 하정우의 세상

 배우이자 화가인 하정우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학고재 갤러리에서 16일부터 개인전을 개최하며, 최신작 35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하정우는 100호가 넘는 대작을 포함한 35점의 회화를 완성했다. 전시 제목은 그의 가장 좋아하는 영화 대부의 대사인 "가족 외의 사람에게 내 생각을 말하지 말라(Never tell anybody outside the family)"에서 따왔다.

 

하정우는 20대 중반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정규 미술 교육 없이 독학으로 실력을 쌓았다. 그는 잭슨 폴락, 장 미쉘 바스키아, 피카소 등 동경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모방하며 그림을 익혔다.

 

이번 신작은 2022년 영화 비공식작전 촬영을 위해 5개월간 머물렀던 모로코에서 영감을 얻었다. 모로코의 전통 카펫의 화려한 색채와 기하학적 패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며, 마라케시의 도자기와 한국 전통 탈을 소재로 한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그의 신작은 내년 4월 미국 시카코 엑스포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된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