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Culture

'없던 공연'으로 만나는 장애예술의 새로운 지평

 극단 애인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없던 공연-어느 장애연극인들의 욕망에 대한 기록'을 모두예술극장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극단 애인은 2007년 창단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장애연극인들이 주체가 되어 '장애예술'과 '장애미학'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극은 극중극 형식으로, 일본 작가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코'를 각색하여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개개인의 고유성을 강조하며 연습을 진행하는 연출과 장애의 관점을 반영하는 작가, 그리고 '자신만의 연기'에 몰두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그린다. 이를 통해 동시대 장애연극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다양한 힘들의 충돌을 표현한다. 

 

공연 티켓은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휠체어석 및 단체예매는 전화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모든 회차에서는 수어통역 및 한글자막 해설이 제공된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