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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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 탄생 200주년, 평등과 공존의 정신을 다짐하다

 천도교중앙총부는 28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동학 창시자 최제우(1824∼1864)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제우는 1824년 10월 28일에 태어났으며, 이날은 천도교에서 대신사 출세일로 기념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윤석산 천도교 교령은 천도교 교리의 핵심인 '시천주'에 대해 설명하며, 모든 인간이 한울님을 모신 동등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제우의 가르침이 당시 봉건 사회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명적인 내용이라고 전하며, 개인적인 소망이나 욕망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행복을 중시하는 삶을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최제우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생애와 동학 이념을 되새기는 '천도교 경전'을 간행하고,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 유물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