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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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공신" 英 번역가 '한강 수상, 공정한 시대로 나아간단 희망 "'

영국의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는 기고문을 통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스미스는 한강의 작품을 세계에 알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영국의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스미스는 번역가로서의 공로보다는 독자로서 한강의 작품이 인정받는 것을 기쁘게 여겼다고 밝혔다. 

 

그는 노벨문학상이 영어권 중심이 아니라는 점에서 부커상과 차별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아시아 여성 최초라는 점에서 문학계가 공정한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을 표현했다. 또한, 한강의 작품을 번역한 50명 이상의 동료 번역가들이 그들의 노고로 한강의 문학을 세계에 알렸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인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미스는 한강의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노벨상 수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번역가들의 기여가 과장되지 않고 정확히 인정되기를 바란다고 기고문을 마무리했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