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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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8월에 걷기 좋은 산책로 추천

 거창군의 감악산은 선녀바위로부터 출발한 물줄기가 곳곳을 뻗어가며 계곡을 형성한 곳이 많다. 특히 감악산 물맞이길 1코스를 걸으면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꼽히는 선녀폭포로 향할 수 있다. 해당 구간을 지나지 않고도 가재골 주차장에서 이정표를 따라가도 선녀폭포에 도달할 수 있다.

 

대관령은 열대야가 없는 도시로 유명하다. 특히 대관령 고개 너머에서 시작하는 강릉 대관령옛길은 대관령 박물관까지 시원하게 거닐 수 있다. 이 길에서 정철의 '관동별곡'이 탄생했다. 이처럼 다양한 삶이 지나는 길이 대관령옛길이다.

 

전남 순천만의 어싱길은 순천만 갯벌을 조망하는 산책로로 이어지며, 곳곳에 배치된 대나무와 잔디가 힐링의 기분을 안겨준다. 특히 이른 아침에 짙은 안개가 덮어오면 신비로운 순간을 거닐 수 있어 해당 시간에 찾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에 계곡을 낀 산행을 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곳이 인제 아침가리계곡이다. 아침에 잠깐 햇볕이 비치고 금방 진다는 의미가 담긴 이름인 아침가리가 붙은 이 계곡은 탐방 예약제로 운영된다. 코스 내에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구간이 많아 물에 강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서울, 제주 찍고 삿포로, 다낭으로..설 연휴 여행 트렌드 '뚜렷'

25일29일) 기간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음력 설(2월 9일12일) 대비 국내발 해외여행 예약률은 73.15%, 해외발 한국여행 예약률은 18.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특히 올해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 시작일(2월 8일) 대비 84.23% 급증하며 긴 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평균 여행 기간 역시 늘어난 추세다.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8.1일, 해외여행객의 한국 체류 기간은 7.6일로, 장거리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여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국내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휩쓸었고, 방콕, 상하이, 홍콩 등 근거리 여행지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삿포로, 나트랑, 호치민, 다낭 등 겨울 특수를 누리는 여행지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서울, 제주, 부산 등 주요 도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겨울 레저를 즐기려는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우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등 인기 관광지와 더불어 비발디파크가 투어·티켓 예약 순위 5위 안에 오르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번 설 연휴는 길어진 연휴 기간과 더불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