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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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타고 떠나요, 발리로!


에어부산이 부산과 인도네시아 발리 간의 직항 노선을 운항하기로 했다. 이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최초로 개설되는 인도네시아 노선으로, 주 4회(월, 수, 금, 일) 운항한다. 비행기는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다음 날 밤 12시 5분에 발리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새벽 1시 15분에 출발해 오전 9시 1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55분이다.

 

부산~발리 노선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중 유일하게 5000㎞를 초과하는 장거리 노선으로, 총 비행 거리는 5389㎞에 달한다. 발리는 인기 있는 허니문 여행지로, 젊은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아 안정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발리 여행객들이 주로 4박 이상 일정으로 여행하기 때문에 수요일 출발이 선호된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운수권을 확보한 이후 취항 준비를 해왔으며,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통해 발리와 자카르타 직항 노선 신설이 결정됐다. 새로운 노선 개설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편도 총액 운임이 29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취항으로 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성공적인 운항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부산의 색채'를 담은 4성 호텔 'L7 해운대' 오픈

7'은 롯데호텔이 2016년에 출시한 4성급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전통적인 롯데호텔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객의 생활 방식과 지역 문화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7 해운대는 부산의 예술과 색채가 가득한 '커뮤널 라운지'를 통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크인 시스템도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편리함을 더했다.객실은 총 383개로, 저층과 중층, 스위트룸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특히 사이드오션뷰 객실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의 독특한 조망을 제공하며, 바닥과 단차를 둔 공간을 통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소파 공간을 마련했다. 모든 객실은 마룻바닥으로 꾸며져 있으며, 공기청정기와 미니 냉장고가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L7 해운대의 부대 시설로는 19층에 위치한 루프탑 풀과 피트니스룸이 있으며, 온수풀과 인피니티풀에서 해운대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게스트팬트리'와 무료 락커 서비스도 제공되어 투숙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해운대는 부산 관광의 중심지로, 2023년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롯데호텔은 부산의 관광 시장에서 지속해서 증가하는 외국인 유입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L7 해운대는 해운대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