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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물자 수송, 드론으로 간편하게!


2025년부터 에베레스트에서 드론이 화물 운송 수단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봄, 중국 드론 제작 업체 DJI의 '플라이카트 30' 모델이 1캠프에서 베이스캠프까지 234㎏의 화물을 운송하는 시범이 진행되었다. 이는 포터 14명이 6시간 동안 운반해야 하는 양이다.

 

네팔 당국은 드론을 이용한 화물 및 쓰레기 운송을 허가하며, 이는 쿰부아이스폴 지역의 위험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에베레스트 초등 이후 이 구간에서 약 50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으며, 셰르파들은 여러 차례 이 지역을 지나야 하므로 드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을 통한 물자 수송은 헬리콥터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안전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드론 기술의 도입은 셰르파들의 역할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셰르파들은 드론이 운송한 짐을 받아 나머지 구간을 운반하는 데 집중하게 되고, 가이드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드론 화물 운송은 에베레스트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산악 지역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쿰부 지역의 사가르마타 오염관리위원회(SPCC)는 지역 지자체 및 드론 3D 매핑 기술을 개발하는 네팔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변화는 에베레스트 등반의 안전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기술의 발전이 산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