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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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역시 단풍놀이

 가을이 깊어지면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가서 단풍을 즐긴다. 10월은 특히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다.

 

단풍은 나무의 초록색 잎이 붉은색, 노란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나무가 겨울을 준비하며 잎을 떨어뜨리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단풍의 색깔은 다양한 색소의 함유량에 따라 달라지며, 안토시아닌이 많으면 빨간색, 카로티노이드가 많으면 주황색, 크산토필이 많으면 노란색, 타닌이 많으면 갈색으로 변한다. 대표적인 단풍나무와 신나무는 안토시아닌이 많고, 은행나무는 카로티노이드가 많다.

 

단풍잎은 일본에서 튀김으로 먹기도 하며, 이를 '모미지 텐뿌라'라고 한다. 소나무 잎은 색이 변하지 않는데, 이는 침엽수로서 적은 영양분으로도 광합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풍 숲을 걷는 것은 심리적 효과가 있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붉은색과 노란색 단풍은 각각 혈액순환을 돕고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