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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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담은 '영주' 숨은 보석을 찾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주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등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소백산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하며 원시림과 아름다운 계곡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다. 부석사는 676년에 창건된 고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특히 은행나무 길이 아름다워 가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사찰 내부의 국보와 보물들도 주목할 만하다.

 

조선 중종 38년에 설립된 소수서원은 유교 전통과 선비 정신의 중심지로,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주변의 전통문화 체험 시설도 인기다.

 

영주는 인삼의 고장으로, 풍기인삼축제가 열리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는 다양한 인삼 관련 프로그램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인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영주는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