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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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 11월에 걸으면 좋은 길 소개

 평창 오대산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약 10km의 숲길로, 오대천 계곡을 가로지르며 전나무 1,800여 그루가 우거져 있다. 단풍철에 인기가 높고, 화엄경의 선재동자와 관련된 유래가 있다.

 

광주 무등산자락 무돌길 1~3코스는 광주와 화순, 담양을 연결하는 1,000년 된 길로, 2010년에 복원되었다. 총 15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1~3코스는 7.5km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김덕령 의병장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제주 올레 1코스는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말미오름과 알오름을 지나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에 이르는 코스다. 제주 동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출 시각에 맞춰 오르면 더욱 감동적이다.

 

부여 성흥산 솔바람길은 덕고개에서 시작해 가림성을 지나 한고개까지 이어지는 길로, 단풍과 가을 풍경을 즐기기 좋다. 400년 된 사랑나무가 하이라이트로, 하트 모양의 나뭇가지가 특징이다.

 

이들 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단양, '지질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025년 학생단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생 안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등 학생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우미 114'와 같은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졸업여행을 단양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단양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양군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을 비롯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자랑하며 '지질 보물창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단양군은 이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여행하며 배우는 최고의 교육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숙박, 식당,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