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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무비자 연장에 함박웃음! 올여름 몽골 여행 어때?

 한국인의 몽골 여행이 무비자 입국 정책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몽골 패키지 송출객 수는 2022년 무비자 시행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92% 급증, 지난해에도 73.2% 증가했다. 

 

몽골 정부가 한국인 대상 관광 목적 무비자 입국 허가 조치를 2022년부터 시행해왔고, 지난해 말 이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면서 올해 말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짐에 따라, 여행업계는 몽골 여행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은 몽골 여행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여행이지'는 업계 유일하게 몽골 북부 홉스골 호수 관광 상품을 출시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홉스골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오래된 호수 중 하나로, 보트 투어를 통해 맑은 호수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순록 유목민인 차탕족 가정 방문을 통해 유목 문화를 체험하고,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어기 호수, 몽골 제2의 도시 에르데네트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포함한다.

 

여행이지의 몽골 상품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이용하며, 6인 출발 프라이빗 여행, 노팁·노옵션·노쇼핑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승마 트레킹, 유목민 체험,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여행이지는 차별화된 몽골 상품 라인업을 통해 올해 몽골 패키지여행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 연장으로 올해 몽골 여행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고객들에게 몽골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핫한 여행지로 등극한 부곡온천, 주말 예약률 90%.

허가 되었지만, 최근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관광객 수가 다시 283만명에 달했으며,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관광객 수가 급감했던 242만명에서 약 4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군은 올해 목표 관광객 수를 300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곡온천의 관광객 수는 창녕군의 회복력과 재도약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창녕군은 2012년부터 관광객 수를 집계해왔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382만명, 388만명이 방문하는 호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310만명에서 344만명 사이를 오갔으나, 2018년 부곡하와이 폐업 이후 관광객 수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240만명으로 떨어지며 큰 타격을 입었고,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으면서 관광객 수는 2022년까지 240만명에서 260만명 사이를 오르내렸다. 하지만 2023년부터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2024년에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부곡온천의 부활은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2023년 창녕은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대표 온천도시 1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황톳길과 빛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고, 유아용 공원과 전지훈련단 방문 등의 프로그램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부곡온천 지역 내 숙박업소들이 가족탕을 리모델링해 관광객 맞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객실 수가 1355개로 확대되었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시설이 마련됐다. 가족탕은 물론 목욕탕 개념의 온천시설도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관광객들이 부곡온천을 찾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온천수의 질이다. 부곡온천은 섭씨 78도의 알칼리성 유황 온천수를 자랑하며, 피부 미용과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부곡온천지구 내 24개의 숙박·온천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곳은 휴업 상태다. 온천업소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말에는 예약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사전 예약이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창녕군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창녕-밀양 구간이 개통되면서, 창녕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교통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수도권과 영남권의 관광객들이 더욱 쉽게 창녕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창녕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관광업계에서는 부곡온천의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숙박업소들의 리모델링과 더불어 지역 관광 인프라의 발전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득연 부곡온천관광협의회 사무국장은 "부곡온천지구는 전국 최고 수질을 자랑하며, 주말 예약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창녕군은 올해 관광객 수 300만명 목표 달성을 확신하며, 다양한 신규 관광 자원 개발과 더불어 온천시설의 질적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및 숙박 인프라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온천지구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창녕은 지금,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