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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벚꽃 여행, 여행객들 사이에서 소문난 장소는?

2025년 벚꽃 시즌을 맞아 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봄 한국인들의 국내 여행 검색량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으며,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 일본으로의 벚꽃 여행 수요가 36% 증가했다고 한다. 제주도, 서울, 부산, 경주, 강릉 등 국내 인기 벚꽃 여행지와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교토, 오키나와 등 일본의 주요 벚꽃 명소들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벚꽃 시즌에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는 제주도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변화 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는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벚꽃 여행지이다. 제주도 외에도 여수, 서울, 평창, 가평 등도 많은 예약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는 오사카가 가장 많이 검색된 벚꽃 여행지로 뽑혔으며, 도쿄, 후쿠오카, 교토, 오키나와 등 다른 주요 도시들도 벚꽃 시즌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2025년 벚꽃 시즌을 맞아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많이 위시리스트에 담긴 대표 숙소들을 소개했다. 이 숙소들은 벚꽃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 서귀포에는 ‘귤밭에 동화같은 나무집 고요한 오후’라는 숙소가 있다. 이 숙소는 산방산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숙소에서 보이는 감귤밭과 자연의 아름다움은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숙소 주변에는 만발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산방산이 있어 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통창을 통해 펼쳐지는 감귤나무 뷰는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서울 삼청동에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한옥독채 한가로움’이 있다. 이 한옥 숙소는 도심 속에서 전통적인 한국의 멋과 현대적인 편안함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근처에 있어 벚꽃을 즐기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숙소 내부에는 프라이빗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쉼을 제공한다.

 

 

 

오사카 시내에는 ‘숙본진 포생’이라는 숙소가 있다. 1909년에 지어진 전통 건물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이 숙소는, 야외 욕조와 프라이빗 온천탕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사카성 공원과 텐노지 공원 등 주요 벚꽃 명소가 근처에 있어 벚꽃 시즌에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도심에서의 편리한 위치도 여행의 큰 장점이다.

 

도쿄의 봄을 대표하는 명소인 메구로 강 근처에는 ‘NIYS 아파트’라는 숙소가 있다. 이 숙소는 널찍한 거실과 식사 공간을 제공하며, 루프 발코니에서 바비큐나 파티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메구로 강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벚꽃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하다. 근처에는 소규모 상점과 카페도 있어 산책이나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이마바리에는 ‘오베르주 유가시라’라는 숙소가 있다. 이곳은 자전거 여행으로 유명한 시마나미 카이도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숙소에서 세토 내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00년을 넘은 건물을 리모델링한 숙소는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봄바람을 맞으며 타타라 대교와 타타라 시마나미 공원으로의 라이딩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2025년 벚꽃 시즌에는 이와 같은 매력적인 숙소들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봄 여행을 제공하며, 벚꽃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국내외 여행지에서 제공하는 풍성한 경험들은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밤에만 들리는 500년 전 궁중 음악의 비밀... 경복궁 야간 관람 개장!

의 고궁을 거닐며 특별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야간 관람 참가자들은 경복궁의 상징인 광화문을 시작으로 궁궐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웅장한 흥례문을 지나 조선의 정치 중심지였던 근정전, 왕의 집무실이었던 사정전, 그리고 아름다운 연못 위에 지어진 경회루까지 봄밤의 고요함 속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왕비의 생활 공간이었던 교태전과 그 뒤편에 조성된 아미산 권역도 개방되어,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왕실의 사적인 공간도 감상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야간 관람을 넘어 전통 궁중음악 공연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수정전 일대에서는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이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대표적인 궁중음악인 '여민락'을 비롯해 '수룡음', 군사 의식에 사용되던 '대취타' 등 다양한 궁중음악을 현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시각과 청각을 통해 조선 왕조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다.야간 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4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하루 판매 수량은 3,000매로 제한되며, 한 사람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별도로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 서비스도 제공된다.특히 이번 야간 관람은 다양한 무료 입장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과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그 동반자 한 명, 경증 장애인, 국가유족증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만 6세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경복궁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무료 입장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흥례문에서 신분증이나 관련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봄과 가을에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인기 행사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의 고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낮에는 볼 수 없는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전각들과 고요한 뜰을 거닐며 조선 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밤하늘의 별과 함께하는 고궁의 정취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야간 관람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역사 속으로의 여행을 통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봄밤의 경복궁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문화 체험은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