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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원 품은 켄싱턴호텔 평창, '그랜드 켄싱턴' 체험 객실로 럭셔리 UP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랑스식 정원을 품은 켄싱턴호텔 평창이 다양한 콘텐츠로 가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랜드파크의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 켄싱턴' 론칭을 앞두고 선보인 '체험 객실'이 투숙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봄이 시작된 3월 21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평창을 방문했다. 오대산 국립공원 초입에 자리한 호텔은 최근 내린 폭설로 여전히 하얀 눈밭이 곳곳에 남아있었지만, 봄기운이 느껴지며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호텔 로비에서는 봄을 만끽하러 온 가족들의 아이들 웃음소리가 정겹게 울려 퍼졌다.

 

이랜드파크는 내년 상반기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를 첫 선보일 예정이며, 이 호텔은 100% 회원제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이랜드파크는 국내외 18개 켄싱턴 호텔과 리조트 체인에서 VVIP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그랜드 켄싱턴 멤버십'을 모집하면서 그랜드 켄싱턴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객실을 마련했다. 켄싱턴호텔 평창에는 지난해 12월 2개의 체험 객실인 '그랜드 스위트'가 문을 열었다.

 

호텔 최고층인 17층에 위치한 그랜드 스위트는 132㎡(약 40여 평) 규모로, 객실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럭셔리 브랜드인 그랜드 켄싱턴의 강점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1 버틀러 서비스'로, 투숙객에게는 전담 버틀러가 호텔 도착 전부터 투숙 기간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호텔 방문 전 세 차례의 '커티시 콜'을 통해 요청 사항이나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그랜드 스위트 투숙객은 익스프레스 체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체크인 후에는 켄싱턴호텔 평창 총지배인이 직접 맞이하여 엘리베이터까지 안내해준다. 이러한 세심한 서비스에서 진정한 환대를 느낄 수 있었다.

 


객실은 1개의 거실을 중심으로 2개의 마스터베드룸이 배치된 구조로, 각 마스터베드룸에는 별도 욕실이 딸려있다. 흰색, 검은색, 푸른색, 금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유럽 고성의 방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첫 번째 마스터베드룸은 중문을 통해 별도 다이닝 공간으로 이어지며, 두 번째 마스터베드룸에서는 통유리창을 통해 6만7000㎡ 규모의 프랑스식 '자수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이러한 고급스러운 객실과 서비스에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체험 객실 오픈 초기 약 30%였던 예약률은 최근 80%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랜드파크는 이 같은 체험 객실을 다른 호텔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프랑스'와 '올림픽'을 콘셉트로 하고 있어, 곳곳에서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그림, 그리고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호텔의 자랑인 정원은 프랑스식 자수 정원, 허브 정원, 애니멀 팜, 글램핑 빌리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수 정원은 프랑스 빌랑드리 성의 정원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허브 정원에서는 각종 허브와 잎채소를 재배해 호텔 카페에서 활용한다.

 

애니멀 팜에서는 꽃사슴, 양,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투숙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나무숲으로 둘러싸인 글램핑 빌리지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저녁 BBQ 서비스를 제공하며, 맑은 날에는 별을 관측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호텔 내부에는 사계절 운영하는 온수풀, 아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하루 종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앞으로도 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 여름부터는 넓은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5량짜리 미니 열차를 운영하고,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패키지와 체험형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램핑 빌리지를 숙박 가능한 시설로 변경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변종원 총지배인은 "앞으로 가족 친화적이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호텔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대 강점인 정원 역시 더욱 키워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밥만 주는 게 아니었다…투어까지 공짜인 역대급 가성비 여행

각종 투어와 액티비티 비용까지 모두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상품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사례로 이랜드파크가 사이판에서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이 주목받고 있다. 이 호텔은 전체 투숙객의 80% 이상이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선택할 정도로, 예산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스마트 컨슈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켄싱턴호텔 사이판이 선보인 올인클루시브 전략의 핵심은 ‘추가 비용 제로’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숙박과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여행의 모든 경험을 패키지 안에 담아냈다. 특히 성인 1명당 만 12세 미만 자녀 1인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은 4인 가족 기준으로 현지 식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가족 여행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얼마를 더 쓰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 없이, 처음 결제한 금액으로 온전히 여행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이 상품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비용을 포함시킨 것을 넘어, 상상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사이판 플렉스’ 혜택에서 드러난다. 3박 이상 패키지 이용객은 켄싱턴호텔의 시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근의 PIC 사이판과 코럴 오션 리조트의 수영장, 레스토랑 등 모든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교차 이용할 수 있다. 호텔 간 무료 셔틀을 타고 이동하며 총 13개의 레스토랑과 40여 가지의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마치 리조트 3개를 한 번에 예약한 듯한 파격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하나의 가격으로 세 배의 만족을 누리는, 그야말로 가성비의 정점을 찍는 혜택이다.여기에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는 여행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성지인 ‘그로토’ 동굴 탐험부터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정글 투어에 이르기까지, 사이판에서 꼭 해봐야 할 핵심 관광 코스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투숙 기간에 따라 최대 5개의 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므로, 여행객들은 더 이상 현지에서 어떤 투어를 예약할지 고민하거나 흥정할 필요가 없다. 4시간대의 짧은 비행시간과 1시간의 시차라는 장점 덕분에 전통적으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았던 사이판이, 이제는 고환율 시대에 가장 현명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지라는 새로운 타이틀까지 얻게 된 것이다.